일본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투수 부문 최고의 선수로 떠올르면서 오타니 쇼헤이 선수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함께 뛰게 되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선수의 연봉과 함께 그의 메이저리그 기록 및 라이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LB 역대 투수 계약 1위 - 야마모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다저스와 지난 2023년 12월, 12년간 LA다저스 입단하며 해당기간 총연봉으로 3억 2천500만 달러(약 4227억 원), 매년 연봉으로 5백만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이 계약으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MLB 역대 투수 계약 1위는 물론 역대 1위 투수의 연봉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2014년 입단 계약한 다나카 마사히로의 종전 최고액인 7년 1억 5500만 달러를 2배 이상 경신하며 입단 투수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2019년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의 9년간 3억 2400만 달러 연봉보다 계약의 총액 기준 100만 달러를 상향계약하며 투수 연봉 최고액을 함께 갈아치우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MLB 최고 집합체 LA다저스
최근 다저스는 MLB 최대 연봉으로 향후 10년간 7억 달러 연봉에 오타니 쇼헤이(29세)를 품은데 이어, 우완 투수인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5년간 1억3650만 달러(약 1,780억 원)에 영입 후 야마모토라는 대형 투수까지 품게 되어 3강 체제 MLB 최강의 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번 야마모토 영입을 위해 LA다저스는 엄청난 공을 들였습니다.
뉴욕 양키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야마모토 영입을 위해 다양한 조건으로 그를 설득한 반면 다저스는 이미 영입한 오타니를 비롯 무키 베츠, 윌 스미스 등의 주축선수들을 내세워 야마모토의 맘을 움직였다고 합니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일본 레전드 선수인 마쓰이 히데키의 등번호 18번이 적힌 유니폼까지 준비했지만 실패했으며 특히 이정후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는 오타니 영입 역시 다저스에 빼앗기고 맞는 두 번째 고배라 더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최초가 낯설지 않은 야마모토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 2021년, 2022년 2 연속 투수 5관왕을 시작으로 일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수상, 3년 연속 퍼시픽 리그 4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훌륭한 구위와 제구력을 갖춘 완벽한 투수로 2023년 기준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153km/h에 최고 159km/h, 컷 패스트볼은 평균 140km/h 후반대, 스플래터 최고 151km/h, 평균 120km/h중반의 커브볼 장착으로 메이저리그 역시 1위 선발투수로 점쳐지고 있으며 아시아 출신의 투수 중 사사키 로키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타니 프로필 및 수상기록
일본프로야구 최초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MLB 최고의 연봉을 시작으로 또 다른 최초를 써 내려가고 있는 야마모토 선수의 프로필입니다.
- 출생 : 1998년 8월 17일/ 일본 오카야마현 비젠시 출생
- 국적 : 일본
- 학력 : 미야코노죠 고등학교 졸업
- 신체 : 178cm / 180kg / B형 / 오른손잡이
- 포지션 : 선발투수(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16년 드래프트 4라운드(오릭스)
- 경력 : 2017년 ~ 2023년 오릭스 버팔로즈 /2024년 ~ LA 다저스
- 소속팀 : 2024년 ~ LA 다저스
- 기록 : 2022 / 2023 노히트 노런 2회
년도 | 일본프로야구 수상기록 |
2019 | 퍼시픽 리그 평균자책점 1위 |
2020 | 퍼시픽 리그 탈삼진 1위 |
2021 | 사와무라 상 퍼시픽 리그 - 평균자책점 1위 / 탈삼진 1위 / 다승 1위 / 승률 1위 / 투수 베스트나인 / 투수 골든 글로브 |
2022 | 사와무라 상 퍼시픽 리그 - MVP / 평균자책점 1위 / 탈삼진 1위 / 다승 1위 / 승률 1위 / 투수 베스트나인 / 투수 골든글로브 |
2023 | 사와무라 상 퍼시픽 리그 - MVP / 평균자책점 1위 / 탈삼진 1위 / 다승 1위 / 승률 1위 / 투수 베스트 나인 / 투수 골든글러브 |
야마모토를 향한 우려
야마모토를 향한 우려는 역시 그의 작은 체구일 것입니다.
178cm, 80kg은MLB 투수의 평균인 191cm, 96kg에 비해 꽤나 차이 나는 수치이며 일본프로야구 투수 평균인 182cm, 86kg에도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178cm, 80kg의 빈약한 체구는 뛰어난 유연성과 제구력이 밑받침된다 해도 150km/h대의 강속구를 오랜 기간 던질 수 있겠느냐는 우려를 낳게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20년까지 잦은 부상으로 이닝 소화에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던 그가 더 큰 무대인 MLB에서 과연 고난과도 같을 경기를 신체적 한계에도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야마모토는 미국 양대리그 시즌 1점대의 ERA, 300 탈삼진의 유일한 투수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페드로 마르티네스라는 투수에 주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비슷한 투구패턴을 기반으로 리그에서 독보적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우려가 단순 기우로 치부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마무리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시아계 투수로서 메이저리그 투수의 정상에 자리에 우뚝 선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연봉과 프로필, 그리고 그의 기록들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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