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B의 루키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어깨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마감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부터 치료를 위해 2024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이정후의 연봉과 연금 그리고 서비스타임은 어떻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60일 명단에 오른 이정후
지난 5월 18일 MLB샌프란시스코에서는 구단의 보도자료로 "이정후가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통해 '어깨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구조적 손상으로 왼쪽 어깨 관절와순의 봉합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6년 전인 2018년 KBO리그에서도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으로 최소 6개월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대수술 받은 경력이 있던 왼쪽 어깨가 또다시 부상을 입은 것입니다. 더욱이 우려되는 점은 재수술의 경우 회복기간과 더불어 수술예후가 좋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의 소견입니다.
발표 당일인 5월 18일 샌프란시스코는 보도자료 배포와 함께 기존 10일 부상명단에서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는데요 60일 부상자 명단은 장기적 재활 및 수술이 필요한 선수를 올리는 명단입니다.
이정후의 스타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영입은 실력보다는 그의 스타성이었습니다. 이정후의 영입은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으며 실제로 영입 후 샌프란시스코의 관중 수는 지난해 대비 세 번째로 많이 늘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승리기여도 (WAR)가 1.0당 800달러의 연봉을 수령이 기준이라면 이정후의 기여도는 0.3으로 1200만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270만 달러의 활약에 그쳤으며 OPS에서 역시 평균 100에 못 미치는 89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고 이정후선수가 MLB를 통해 활약하지 않은 것만은 아닙니다.
삼진과 헛스윙이 두 번째로 적었으며 이는 2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루이스 아라에스 다음으로 높은 성적입니다.
부상 전까지 이정후의 성적은 37경기를 출전, 타율 0.262, 2 홈런 8타점 2 도루,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는 0.641의 기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수술 이후 이정후
수술이 완료되면 이정후는 본인의 선택에 의해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또는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 시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재활 선수가 홈구장에서 활약하는 동료들을 바라봐야 하는 괴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장기 재활선수들을 배려차원에서 홈구장 또는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재활에 올인하게 합니다.
이정후 연봉 및 서비스 타임
MLB리그 진출 첫 시즌을 비록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지만 그의 연봉과 서비스타임에는 전혀 영향을 미 지치는 못합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정규시즌 시작과 동시에 2주마다 한번 씨 6개월 단위로 연봉을 나눠 받기 때문에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마감하더라도 정규시즌을 마칠 때까지 2주마다 연봉을 수령하게 됩니다.
메이저리그의 미덕으로 은퇴연금이 있습니다. 이는 서비스타임을 기준으로 산출하며 최소 43일부터 최대 10년까지 활약한 선수를 대상으로 차등지급하는 제도이죠. 비록 부상으로 인해 조기 시즌 마감이 되었지만 그의 서비스타임은 1년으로 인정되며 이는 향후 이정후의 은퇴 연금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현재 코리안메이저리거 중 연금최대치인 10년의 연금을 받는 선수는 박찬호와 추신수, 류현진까지 3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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