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야구선수로 기아의 김도영 선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KBO역대 5번째를 기록한 전반기 20 홈런-20 도루를 달성, 무섭게 질주하고 있는 김도영 선수의 연봉과 프로필 타율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철옹성을 무너뜨린 김도영
투수 류현진은 누구보다 홈런을 가장 잘 억제하는 선수로 그간 14경기 동안 허용한 홈런은 지난 4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김성욱을 상대로 단 1차례 밖에 없었습니다. 철옹성 같던 류현진도 김도영을 상대로 무너졌습니다.
김도영은 1회 첫 타석, 1 볼 1 스트라이크 상태에서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가볍게 걷어올리며 비거리 130m가 넘는 장타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이로써 김도영은 KBO 역재 5번째로 전반기 20-20 클럽에 가입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잇습니다.
역대 KBO리그 전반기 20-20
시즌 | 선수 | 기록(최종) |
2024 | 김도영(KIA) | ? |
2015 | 테임즈(NC) | 47-40 |
2000 | 박재홍(현대) | 32-30 |
1999 | 이병규(LG) | 30-31 |
1996 | 박재홍(현대) | 30-36 |
'설욕'의 김도영
김도영의 이름 앞에는 '설욕'이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그가 놓친 공에 대해선 반드시 설욕하듯 방망이로 불을 뿜기 때문이죠.
마운드에서 물러난 뒤 다음 타석 타율 0.500(30타수 15안타)을 기록, 규정타석 선수 57명 중 1위를 기록 중임은 기본으로 출루율 0.531, 장타율 0.733을 합산한 OPS 역시 1.264를 기록, 삼진으로 순간 물러나더라도 다음 타석에서는 어김없이 되갚아주기 때문이죠.
이번 류현진을 상대로 휘몰아친 그의 20호 홈런 역시 초구와 2구를 묵묵히 지켜만 본 후 3회 회심의 일격으로로 호쾌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최고액수의 계약금
야구의 명문 광주 동성고 시절부터 김도영은 항상 화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월등한 실력을 보였던 김도영은 2021년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는 1차로 지명되었고, 당시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며 공수주를 모두 갖춘 완성형 내야수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 김도영은 KIA타이거즈와 4억 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는 2001년 이현곤의 계약금 3억 5천만 원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KIA 역대 최고의 계약금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기아가 김도영을 선택한 이유
드래프트 당시 문(문동주/한화)-김(김도영/KIA) 대전이라 불릴 만큼 치열했던 지명전이었지만 유격수가 간절했던 KIA는 김도영을 선택했습니다.
문동주 또한 간절했던 기아는 왜 김도영을 선택했을까요?
드래프트 당시 기아는 타격에서 밀리는 박찬호의 유격수 자리를 김도영이 메꿔주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기아의 예상은 적중했고 김도영 역시 자신 실력을 맘껏 발휘하며 점차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프로야구선수 김도영
✅ 2022년 기록
✅ 2023년 기록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듯 프로에 데뷔한 김도영은 플레이에 기복이 없다와 함께 지속적 상승세입니다.
덕분에 2023년 평생 한번 받을 수 있는 신인왕을 수상, 거친 야생마 같은 플레이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면서도 경기를 즐기는 모습에서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제2의 이종범이라고 말하는 것일 겁니다.
김도영 프로필
- 출생 : 2003년 10월 2일 / 광주광역시
- 학력 : 광주동성고
- 신체 : 183cm / 85kg / A형
- 포지션 : 내야수(우투우타)
- 투타 : 3루수, 우투좌타
- 입단 계약금 : 4억 원
- 2024년 연봉 : 1억 원
- 프로입단 : 2022년 1차 지명(KIA)
- 소속팀 : 2022년 ~ KIA 타이거즈
- 기록 : 월간 10-10 클럽(2024. 04. 25) / 최연소 우타자 및 내야수 20-20 클럽(2024. 06. 23)
- 등장곡 : All Time LOW
마무리
김도영의 모습에서 전성기의 이종범을 떠올리는 건 아마도 그의 뜨거운 열 정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김도영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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