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올림픽 본선 10회 진출의 꿈이 좌절되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의 U23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접전 끝에 2:2로 비기며 승부차기까지 이어졌으나 끝내는 패배 하며 올림픽 연속 10 진출의 꿈은 무산되었습니다.
승부차기 접전을 펼친 한국 vs인도네시아
전반] 답답한 공격, 아쉬운 수비실수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갖기 위한 두 팀의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전반 13분 조현택의 환상적 중거리골이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된 직후인 전반 15분 인도네시아의 날카로운 슈팅이 그대로 골과 연결되면 선취점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경기의 주도권을 베낀 채 끌려가던 전반 45분 엄지성의 머리에 맞은 공이 인도네시아 테구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동점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반 추가 3분 이강희는 인도네시아의 롱패스를 처리하지 못했고 골로 연결되며 2: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쳐야 했습니다.
후반] 이영준과 황선홍의 퇴장으로 수적열세에 갇힌 대한민국
이번 대회 최고의 기록을 내고 있는 이영준이 투입, 공격라인을 강화한 황선홍 호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지만 번번이 인도네시아의 수비에 막히며 좀처럼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때 한국에 또 다른 악재가 생깁니다. 후반 21분 압박을 펼치던 이영준의 파울로 퇴장되었고 수적열세에 몰렸습니다.
후반 39분 홍상윤의 패스를 받은 정상빈의 재빠른 침투로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기쁨도 잠시 추가시간 8분 황선홍감독은 심판의 판정에 항의했고 결과 감독퇴장의 최악의 결과를 맞게 됩니다.
연장] 수비에 방점을 둔 연장전
인도네시아는 체력적 한계를 드러냈고 한국은 완벽한 수비태세를 갖추며 공격과 수비에 최선을 다했지만 두 팀 무두 추가골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승부차기] 이영준과 황선홍의 퇴장으로 수적열세에 갇힌 대한민국
한국이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모두 5번의 승부차기 모두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6번째 키커 강상윤의 슈팅이 실패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인도네시아의 6번 키커 역시 실축해 다시 한번 한국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후 골키퍼 백종범의 9번째 공이 성공했지만 11번째 키커 이강희의 실축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4강 진출은 좌절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마무리
아쉽게 4강 진출 실패로 10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의 꿈은 좌절되었지만 그 상대가 우리나라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란 점에서 약간의 위로가 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일본의 8강전 경기내용.▼▼▼
'스포츠 >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영플레이어 양민혁 프로필 및 축구 스타일 (0) | 2024.05.09 |
---|---|
울버햄튼 황희찬 프로필 및 3배 인상 연봉 (1) | 2024.05.05 |
클린스만 감독 영입하려는 뜻밖의 나라 (1) | 2024.04.25 |
파리올림픽 예선 u23 황선홍 호 한국 인도네시아 경기일정 무료중계 (0) | 2024.04.23 |
파리올림픽 예선 u23 황선홍 호 한일전 결과 하이라이트 (0) | 2024.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