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강인은 주전으로 활약하던 이전과는 달리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거나 출전하더라도 점차 그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리 생제르맹 소속 이강인의 그간 성적과 점차 줄어드는 입지, 브랜드 평판등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한때 유망주였던 이강인
지난해 여름 생제르맹으로 팀을 옮긴 이강인은 음바페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팀의 우승과 함께 경기 최우수 선수 MOM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항저우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의무로부터 자유로워진 이강인에게 이제 남은 건 연봉인상뿐이었죠.
실제로 이강인의 연봉은 2021년 마요르카 시절 50만 유로에서 2023년 생제르맹 이적시 400만 유로로 8배가 폭등하였습니다.
이강인 영입에 사활을 걸었던 생제르맹은 영입과 동시에 주전에 배치, 그의 무한한 가능성에 전부를 배팅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이강인의 달라진 입지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이강인의 팀 내 입지는 물론 그의 실력면에서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복귀를 알렸던 낭트전은 61분 출전에 공격포인트 0을 기록하며 수많은 혹평과 함께 최하위권인 평점 4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팀 내 최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이후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이강인은 출전한 시간은 45분간 중앙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하였지만 드리블 돌파와 수비면에서 커다란 공백을 남기며 혹평이 이어진 플레이를 했습니다.
한 매체는 "기술적 수준이 너무 떨어졌고, 전반 내내 공을 빼앗기며 큰 실망을 주고 교체됐다"라며 평점 최하점인 3점을 줬습니다.
그리고 지난 지난 3월 2일 모나코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단 5분 만에 경기를 마쳐야 하는 굴욕까지 보였습니다.
점차 소외되는 이강인
그의 출전시간이 점차 줄어드는 것에 대해 레알 소시에다드전 대비를 위한 감독의 배려라는 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주전선수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감독들은 종료 직전 5분만 출전시키기보단 완벽한 휴식 또는 최소 15~20분가량 출전시켜 골감각 유지토록 합니다.
특히 출전시간이 61분에서 45분으로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레알소시에다드 경기를 앞두고 막판 단 5분 출전은 다른 주전선수 휴식용으로 이강인이 활용되었다는 쪽이 더 지배적입니다.
하극상 논란과 경기력 부진의 사면초가에 빠진 이강인은 점차 엔리케 감독눈에서 멀어지고 있는 건 사실인 듯합니다.
평판 2위→50위로 밀려난 이강인
과거 국내 스포츠 인기 브랜드로 1위 손흥민, 2위 이강인, 3위 임영웅 등 이강인의 인기는 실로 하늘을 치솟았죠.
그러나 이번의 불미스러운 사태로 인해 이미지가 전부인 광고예에서도 손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그를 첫 모델로 기용한 스타트 업 치킨 사는 론칭과 동시에 비호감으로 낙인찍히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손실을 비롯해 현재 드러난 손실만 해도 25억에 이르는데요 해외 분석에 의하면 '주먹질 사태'이후 이강인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손실은 100억에 이른다는 추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을 비롯 기성 축구인들의 비판까지 가세되며 이강인의 선수생활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현재 브랜드 평판 1위는 여전히 손흥민이 차지하고 있고 2위는 황희찬(울버햄튼), 3위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미운털이 박힌 이강인이 현재 난국을 타개할지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을지 그의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마무리
누구보다 무언가를 잘한다는 것은 어쩌면 태어나는 순간부터 치트키를 가지고 태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누구는 천재로 누구는 노력형으로 불리며 세상은 그들의 성과에 박수와 갈채를 아끼지 않지만 특별한 재능이 자만심의 늪에 빠지는 순간 하늘의 재능은 섞은 동화줄이 되기 쉽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그의 뛰어난 재능덕에 날아라 슛돌이 시절부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선수입니다.
천재성이 오만으로 변질되는 순간 그 천재성은 오히려 이강인 선수에게 평생 족쇄로 작용할 것입니다.
선수이기보다는 선인이 되길, 천재이기보다는 겸손함을 먼저 배울 수 있는 선수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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