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경기마다 "SON TOP"을 외치며 이전에도 그랬지만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손흥민의 리더십에 다시 한번 존경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팀원에 대해 무례하게 말하는 기자에게 참 교육을 한 손흥민의 인성은 다시 한번 영국의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시간에는 영국기자의 팀동료 비하발언에 일침을 가한 손흥민의 참 교육에 대하여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다시 일어선 손흥민
손흥민은 지난 3일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결정적 쐬기 골을 터트리며 3대 1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올해 1월 1일 본머스전 12골 번째 골을 터트린 뒤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와 만들어낸 13호 골입니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으로 경기 후 팬들이 선정하는 MOM(MAN OF MATCH) 선정은 물론 각종 매체 역시 그에게 최고의 평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시안컵 사건의 힘든 인고의 시간을 당당히 이겨내 다시 일어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터뷰 사건의 발단
팰리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 중 한 기자가 팀원인 베르너의 실수에 대해 악의적 발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반 손흥민의 결정적인 패스로 완벽한 1대 1 찬스 상황에서 베르너는 상대 골키퍼에 막혀 골인의 기회를 놓쳤고 후반전 역시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그대로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경기 후 영국의 포스트매치 기자는 손흥민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베르너의 스로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결정력으로 인해 도움을 두 개나 날렸다.
당신의 결정력과 비교가 되고 있는데 그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축구는 행복이며 팀원은 가족과도 같은 그에게 이 질문은 매우 가슴 아픈 질문이었을 것입니다.
이에 손흥민은 단호하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일대일 찬스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큰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지 모른다
하지만 베르너는 포기하지 않고 더 나아졌고 멋지게 플레이해 줬다
당신 같은 기자들과 악성 미디어들이 선수들을 주눅 들게 하는 일이 없어져야 한다.
SON TOP의 나비효과
손흥민의 인터뷰는 즉시 SNS의 화제가 되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의 발언에 우리도 느끼는 것이 있어야 한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선수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드러난다 그의 리더십은 타 팀까지 매료시킨다
라는 말을 하며 토터넘 팬들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자신의 팀원을 보호하는 멋진 모습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냈습니다.
팀원의 든든한 주장 손흥민
손흥민은 베르너가 빅찬스를 놓치자 베르너를 위로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고 후일담에 의하면 손흥민은 베르너에게 독일어로 계속"힘내라"라는 말을 해줬다고 합니다.
이에 베르너는 "실수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그룹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주장 손흥민은 늘 나를 지지해 준다. 그것은 나와 팀 전체에 큰 도움이 된다."
토트넘의 영원한 주장 손흥민
이날 손흥민은 손가락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의 활약에 토트넘 감독은 주장 손흥민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이 손가락을 잃어버리더라도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뛸 수 있고 괜찮다"
라고 말하며 손흥민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아시안컵 이후 큰 마음고생을 이겨내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손흥민의 일면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자신의 공격점수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선수를 비판하는 무례한 기자를 향해 당당하게 자신의 소견을 밝히며 팀원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그의 모습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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