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파묘」줄거리 매력 아쉬운점

오컬트 무비의 장인 장재현감독의 세 번째 영화 「파묘」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개봉 첫날부터 33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파묘는 이미 영화 「곡성」과 「서울의 봄」을 제치며 천만영화 등극이 기대되는 작품인데요 이번시간에는 영화 「파묘」의 줄거리와 매력, 아쉬웠던 점을 나름대로 적어보겠습니다.

 

파묘 포스터

 

파묘 무대인사 일정보기👉

 

영화 「파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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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의뢰에 의해 미국으로 향하는 화림과 봉길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화림은 첫눈에 의뢰인 할아버지의 묫바람에 의해 집안 대대로 장자들의 저주를 알아내고 당장 파묘를 제안합니다.

 

화림과 봉길은 풍수사 김상덕과 장의사 고영근을 찾아가 파묘카르텔을 조직, 묘를 알아보기 위해 산에 도착한 순간 김상덕은 산 주변 여우 떼와 산꼭대기에 위치한 묘를 보며 순간 이곳이 악지(惡地) 임을 직감하며 파묘를 극구 반대하지만 의뢰인과 화림의 설득에 파묘를 결정하게 됩니다.

 

화림의 미친 굿판과 함께 파묘는 성공적으로 진행됐지만 인간의 탐욕으로 관속에 가둬져 있던 할아버지 영혼이 탈출하며 자신의 첫째 아들을 시작으로 그의 자손들을 모조리 죽이려 합니다.

 

이를 막으려 화림과 봉길은 다시 굿을 시작하여 봉길의 몸에 혼령을 가두려 하지만 이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 수단 관을 화장하자!

 

 

명복을 위해 손없는 날 화장하려 했지만 미쳐 날뛰는 혼령에 의해 더 이상의 살생을 막기 위한 마지막 선택 화장을 결정합니다.

 

이렇게 혼령의 저주는 끝을 맺었지만 김상덕은 이곳에 묻힌 또 다른 반전을 마주하며 더 큰 두 번째 클라이 막스를 향해 질주합니다.

 

관객을 사로잡는 영화 「파묘」의 매력

 

압도적 몰입감

 

한국화 된 빠른 스토리전개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죠. 영화초반부터 파묘의 원인인 묫바람을 시원스럽게 오픈합니다. 파묘를 위해 영화시작 1시간이 지나기도 전 첫 번째 클라이 막스인 화림의 굿이 완료되며 이전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

 

대배우들의 연기합은 순간 파묘꾼들과 무당들의 대화로 받아들이기 모자람이 없습니다. 파묘를 반대하는 김상덕을 설득하는 과정 역시 불필요한 대사의 나열은 사라지고 파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군더더기 없이 요약하듯 진행됩니다. 

특히 영화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는 김고은의 미친 굿판연기는 이영화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캐릭터 전문성의 자연스러운 설득

영화는 초반부터 캐릭터의 전문성을 어색하지 않게 각인시켰습니다. 김상덕이 현장에서 직접 흙을 먹는 모습에서 캐릭터의 연륜을, 화림이 초반 신들린 듯한 휘파람연기에서 그녀가 대단한 무당임을 직감하게 만들죠.

 

완벽한 반전

 

영화는 묫바람에 의한 한집안의 저주로부터 시작됩니다. 빠른 극전개로 영화시작 1시간 만에 이 모든 사건이 해결한듯하지만 순간 묫바람과는 비교도 안될 전혀 새로운 전개가 시작됩니다. 

 

 

 

영화 「파묘」의 아쉬운 점

관종귀신

 

영화의 초반 몰입도와 빠른 스토리 전개, 세련된 인물소개 등은 관객을 흡입하기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극 중반 할아버지 귀신의 형체가 적나라하게 또 자주 보여입니다. 두려움의 시작은 알 수 없는 무언가의 공격임에도 이영화는 너무도 친절하게 할아버지 혼령의 얼굴부터 발끝까지 비록 뭉개진 모습이지만 어떻게 공격하는 지까지 쉽게 인지하게 해 줍니다. 

 

파묘 무대인사 일정안내👉

 

영화 「파묘」 제작정보

• 장르 : 오컬트, 미스터리, 공포, 어반판타지
• 감독 : 장재현
• 출연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외
• 촬영기간 : 2022년 10월 16일 ~ 2023년 3월 1일
• 총제작비 : 140억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 134분(2시간 14분)
• 손익분기점 : 330만 명

 

 

영화 「파묘」 다양한 포스터

 

 

영화 「파묘」 새로운 한국형 오컬트

 

영화 「파묘」는 끝나는 순간까지 오컬트의 맥락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갑자기 반일 영화로 바뀌었다는 평들을 하지만 그건 단지 이야기를 풀기 위한 한 가지 조각일 뿐 감독은 영화의 정체성인 오컬트를 끝까지 지키려 한 노력이 역력히 보였습니다.

 

장재현 감독의 영화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 보다 진일보된 한국형 오컬트 영화로 상영시간 내내 긴장과 스릴을 안겨준 오랜만에 심장의 쫄깃함을 느끼게 해 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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